by김혜미 기자
2016.02.26 10:30:3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의 전문 평가매체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26일 리뷰드닷컴이 게재한 최근 TV평가에서 LG전자 OLED TV는 1~4위를 휩쓸었다. 1위는 10.0 만점을 받은 65인치 플랫 4K OLED 제품(LG 65EF9500)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뷰드닷컴은 이 제품에 대해 “OLED TV는 너무 비싸고 모두 곡선이라는 불만이 있었다. 가격은 아직 개선돼야 할 여지가 있지만, LG가 첫 플랫 4K OLED TV를 출시하며 곡선을 버렸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2위는 65인치 4K OLED 65EG9600, 3위는 풀HD OLED 55EG9100으로 각각 9.7점과 9.1점을 기록했다. 4위는 9.0점을 받은 풀HD OLED 55EC9300이 차지했다.
LG전자는 “해외에서는 특히 블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백라이트가 없어 완벽한 블랙이 가능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중 OLED TV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