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현영 기자
2015.03.23 10:10:33
AK몰에서 최근 한달간
남성정장 매출 작년보다 18% 신장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영화 킹스맨의 인기에 더블수트, 드레스 정장 등을 찾는 남성이 늘었다.
23일 AK몰이 최근 한달 간(2.1~3.13) 남성정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캐주얼 정장의 매출이 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드레스 정장은 38% 늘었다.
특히 킹스맨 주인공이 입어 화제가 된 더블수트는 매출이 지난해 보다 64% 잘 팔렸다.
AK플라자 백화점 남성의류매장에서도 2월 한 달간 남성정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을 권장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캐주얼 정장 매출이 강세였지만, 킹스맨 수트발의 인기로 다시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었다”며 “킹스맨 패션소품 관련 기획전 등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킹스맨 명대사)’ 남성정장 기획전을 열고, 본(BON) 더블수트를 34% 할인된 29만8140원에, 루이까또즈 드레스셔츠 15종을 83% 할인된 2만49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