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약보합'..삼성電↓

by오희나 기자
2013.09.04 11:26:3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6%) 내린 1932.6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석달 여 만에 1930선을 회복했던 국내 증시는 시리아 사태 우려가 불거지고,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면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로 1921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수급주체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5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1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연기금은 162억원 사자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9억원, 261억원 순매수로 29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수장비 기계 의약품 증권 화학 운수창고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험 음식료 서비스 의료정밀 금융 전기전자 통신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60%) 내린 1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LG(003550) KT&G(03378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물산(0008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8) 오른 526.31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63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6억원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