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이서울브랜드` 신규기업 36개사 선정, 170개사로 확대

by온라인총괄부 기자
2013.02.06 11:20:00

[온라인총괄부]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하이서울브랜드제품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 2조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브랜드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은 보유하고 있으나 고유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서울시 홍보슬로건인 “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4년부터 서울시와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매년 1회 신규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서울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공개모집 후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미래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기대되는 신규기업 36개사를 최종 선정했고, 기존 기업 134개사를 포함해 2013년에는 총 170개사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47, 패션뷰티 35, 문화콘텐츠 8, 친환경녹색 21, 바이오메디컬 22, 생활아이디어 37개사이다.

‘남자에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카피로 유명한 천호식품. 2013년 계사년 시작을 성장과 직원복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 아래 하이서울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한다.

천호식품은 하이서울브랜드를 통해 올해 고속성장을 이루고 “어떻게 하면 직원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 속에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보다 직원복지에 더 신경쓰겠다며, 앞으로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2013년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된 ㈜씨티씨바이오 조호연, 김성린 공동대표이사는 “하이서울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수출시 제품과 홍보물 등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 대표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고 밝혔다.

최근 ㈜씨티씨바이오는 국내시장 규모 1000억의 고혈압치료제에 식약청 허가 획득을 통과했고 국내 4개 제약회사와 이전계약으로 로얄티 수입이 발생하며, 조루치료제 ‘클로미프라민’의 식약청허가가 2월 중 확정될 전망 등 하이서울브랜드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인트닉스의 정좌락 대표는 “미래 블루오션인 해외 의료기기시장에서 2013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PP(EndPoint Protection Platform) 전문기업인 ㈜닉스테크는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및 다양한 보안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보통신분야 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됐다.

㈜닉스테크 박동훈 대표는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선정을 계기로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하이서울브랜드 우수기업인 혈당측정기 제조기업인 ㈜아이센스는 장외에서 연일 최고가로 일반투자자 18만주 공모청약에서 714.4대 1의 경쟁률로 총 2조4435억원의 청약자금 모집, 신기록을 갱신하며 2013년 1월 30일 코스닥 상장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2012년 하이서울브랜드를 활용 총 매출 640억중 수출 4만6700천불(524억)로 전체매출의 82%를 수출하는 성과를 창출했고, SBA의 개별홍보지원,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G마켓 하이서울브랜드 연말 종합기획전, G마켓 추석맞이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국내외인지도 향상 및 마케팅 지원으로 성과창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많은 참여기업들이 세계적인 도시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서울시와 SBA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시장을 누비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많은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SBA는 전년도 1조 5백억을 돌파한 하이서울브랜드 부착제품 매출을 올해에는 1조 2천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2004년 사업시작이래 9년만이며 95억원에서 126배가 넘는 성장수치로서 SBA는 목표달성을 위해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대상의 ‘글로벌스타기업 육성지원’을 중심으로 하이서울기업간 핵심기술과 마케팅을 협력할 수 있는 ‘협업제품개발’과 제품인지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연 4회의 해외시장의 전시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지원·CJ 몰, G마켓 내 하이서울브랜드 전용샵 입점과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BA 이전영 대표이사는 “하이서울브랜드가 주는 신뢰성과 더불어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우리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고 브랜드제품 매출액 1조원 시대를 넘어 2조원시대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