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1.10.26 14:04:0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인 동양종금증권 캄보디아법인이 캄보디아 최대 은행인 ACLEDA Bank 및 자회사인 ACLEDA Securities와 전략적 업무에 관한 양해각서(MO)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CLEDA Bank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과 인 찬니 ACLEDA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캄보디아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ACLEDA은행, ACLEDA증권과 협력해 현재 진행 중인 캄보디아 최초의 국영기업 IPO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ACLEDA은행의 IPO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CLEDA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캄보디아 최대 은행으로, 상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경우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첫번째 민간은행이 된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금융 프론티어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발전과 투자자 만족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7년 1월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지난해 10월 현지 1호 증권사를 설립했다. 캄보디아 거래소 개소에 따라 내년초 최초 상장을 목표로 현재 대표적인 우량 국영기업 두 곳의 기업공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