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선 돌파..`외국인·기관 매수세`

by양효석 기자
2011.10.24 13:34:06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매수세로 3% 가까이 급당한 1890선을 돌파했다.

24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3.23포인트(2.90%) 오른 1891.61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6차 집행분 80억유로 지원이 확정된 데다,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고조된 모습이다. 특히 리비아 사태가 일단락 되면서 건설업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부터 187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지수 상승에 따라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47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2억원, 183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16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운송장비 업종이 호조세다. 건설업종은 카다피 사후 현지 재건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해 상승중이고, 자동차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종에서는 한일건설(006440) 신한(005450)이 가격제한선까지 오른 가운데,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벽산건설(002530) 등이 6~10%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