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경주 중 경로이탈, 관중 덮쳐...2명 사망
by김혜선 기자
2025.07.26 22:50:0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한 챠량이 경로를 이탈, 관중을 덮쳐 2명이 사망했다.
 | 프랑스 중부 퓌드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사진=해당 자동차 경주대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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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프랑스 중부 퓌드돔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에서 차량 1대가 도로를 이탈해 관중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관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당한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눈앞에서 차량이 덮치는 것을 본 관중들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구조 당국의 지원을 받았고, 대회 주최 측은 사고 직후 대회를 중단했다.
수사 당국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에도 사고를 수습하던 대회 감독관이 경로를 이탈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퓌드돔 자동차 경주는 퓌드돔의 앙베르와 아를랑 일대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행사로 올해 32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