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1.10 09:43:20
1만6000달러 중반 박스권 탈출 성공
이더리움도 1300달러대 재진입
12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 발표 영향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예상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게 나오면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반응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오른 1만7194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 상승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6%, 일주일 전 대비 8.9% 오른 1321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