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병호 기자
2020.08.06 09:23:40
2018년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 첫 선
프롤로 역에 초연 캐스트 다니엘 라부아
11월 1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5년 만에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1차 티켓을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하는 사제의 뒤틀린 사랑을 중심으로 15세기 파리의 인간군상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 9개 언어로 공연했다. 15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사로잡은 초대형 뮤지컬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새로운 버전이다. 의상, 안무,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더 견고하고 완벽해진 무대를 선보인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국내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다니엘 라부아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을 맡는다. 콰지모도 역에는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에는 히바 타와지, 음유 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리샤르 샤레스트·플로 칼리가 캐스팅됐다. 다니엘 라부아와 함께 로베르 마리엥이 주교 프롤로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티켓 오픈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한다. 티켓 가격 6만~16만원이며 11월 10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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