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3.30 10:01:5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자원메디칼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자원메디칼은 블루레오, 비트컴퓨터(032850)와 함께 삼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원메디칼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저시력자 중심의 보조공학기기 사업에서 뇌성마비, 중증 지체 장애 및 유아 대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자원메디칼은 국내시장 점유율 90%인 점자단말기를 비롯해 독서확대기, 음성독서기 등 보조공학 제품군과 체성분 분석기·병원용 혈압계 등 의료진단분야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원격진료 시스템과 연계하는 전자혈압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
비트컴퓨터는 원격건강관리 및 원격의료분야 시스템 구축 1위 실적을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다. 최근 자원메디칼, 군인공제회와 함께 국군의무사령부 대상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및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레오는 핸디타입의 전동 석션칫솔 제조사다. 최근 거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 석션전동칫솔 ‘소닉-백(Sonic-Vac)’을 선보였다.
이해석 자원메디칼 경영전략본부 이사는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자원메디칼과 비트컴퓨터, 스타트업인 블루레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목해 성공적인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