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성남서 연장 공연…예매 순위 1위 등극

by이윤정 기자
2015.11.04 10:10:07

서현진·윤하·엄기준 등 초연배우진 참여
12월 5~2016년 1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뮤지컬 ‘신데렐라’의 한 장면(사진=쇼홀릭).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12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장 공연하는 뮤지컬 ‘신데렐라’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처 공연부문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신데렐라’는 국내 초연한 뮤지컬로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드라마 데스크상·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이 의상이 바뀌는 장면이 작품의 백미.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서 그대로 실현된다.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 또한 눈에 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로 그려졌다.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닌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이다. 배우 서현진, 윤하, 백아연, 엄기준, 산들(B1A4), 홍지민 등 대다수의 초연 출연진들이 연장 공연에 참여한다. 12월 5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02-764-7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