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5.03.13 10:16:56
정기주총 개최.. 4개 안건 의결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3일 “OLED사업 성공기반 구축과 지속적인 제품·기술 차별화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 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주총에서 △201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매출 26조 4555억원, 영업이익 1조357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011년 이후 4년 만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한 사장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산라인의 효율적인 운영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초대형 TV 및 고해상도 모바일의 비중을 늘려 전년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LG디스플레이 주총은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주총회 종료 후에는 주주 및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OLED 생산라인 투어 및 산업 이슈 토론회를 실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