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6.26 11:30:5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도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80포인트(0.34%) 오른 1988.57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반등한 코스피는 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1990선을 넘어 상승폭을 키우는듯 했으나 개인의 매도세 확대에 1990선 초반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2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0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1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거래 31억원, 비차익거래 895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전력(015760)이 요금 인상 유보 소식에 5.42%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등이 내리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멕시코 공장 증설 소식에 2%대 오르고 있으며 네이버(035420)와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이 1% 강세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이 4%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 은행, 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음식료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이날 역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1포인트(0.74%) 오른 531.1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를 보이며 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2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