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운관 TV 모아 '친환경 길' 조성

by이재호 기자
2014.05.14 11: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를 보도블록으로 재생해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친환경 길인 ‘승리 기원의 길’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는 중금속 용출 등 환경 유해성 검증을 거쳐 물이 잘 빠지고 도시의 열섬 현상을 줄이는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재생된다.

매립되는 가전 폐기물이 줄어들고, 기존 보도블록 원재료 사용을 줄여 자원을 절약하고 자원순환체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6월 13일까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승리의 길 - TV 로드’ 캠페인 덕분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홍명보 스페셜 TV(모델명 H5800)’를 구입한 고객들이 브라운관 TV를 반납하면, 브라운관 유리를 재생해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만들게 된다.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소셜 댓글 응원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댓글 1건당 500원씩 적립돼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명보 스페셜 TV’와 ‘사운드 스탠드’, 무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마이크로사이트(www.samsung.com/sec/2014TVro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