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상승폭 축소..SK그룹株 '강세'

by오희나 기자
2013.02.06 11:19: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키우자 상승폭을 줄여 194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7%) 오른 1939.4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43선에서 출발했지만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상황이다.

수급주체들은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4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18억원, 기관은 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674억원, 400억원으로 순매도로, 107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 종이목재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금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업종이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0.07%) 오른 14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LG(00355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KT(03020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NHN(035420) S-oil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003600)(3.46%), SK하이닉스(000660)(2.74%), SK C&C(034730)(0.4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