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1.03.03 10:24:36
i형요금·아이폰평생요금·맞춤조절요금제 가입자에 한해
추가요금 1만1천원·1만3천원시 이용 가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커플끼리는 하루 종일 음성통화·문자가 무제한입니다"
KT(030200)는 시간대 구분 없이 커플간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i-커플`과 무제한 통화는 물론 매월 영화 한 편까지 공짜로 볼 수 있는 `i-CGV커플` 요금제를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커플 요금제는 과거 신세기통신에서 운영하다 중단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i-커플(월 1만1000원)과 i-CGV커플(월 1만3000원)은 커플끼리 무제한 음성통화, 무제한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i형 요금과 아이폰 평생요금 각각 7종(Teen 요금제 제외), 맞춤 조절요금 5종 사용고객만 기존 요금제에서 부가 요금을 내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요금제는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입중인 요금제여서, 결국 스마트폰 요금제에 더해 추가요금을 내면 무제한 커플통화를 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존에는 커플 간 무료통화가 자정(0시)부터 새벽 6시까지, 그외 시간대에는 월 600분만 가능했다. 또 커플이 모두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타사의 요금상품과 달리, 스마트폰-일반폰 커플도 24시간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i-CGV커플 요금제는 커플간 무제한 음성·문자 서비스와 더불어 매월 CGV 영화관람권 1매(8000원 상당)와 동반인 2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T 개인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부가요금상품 혜택을 대폭 강화해 커플간 음성통화도 무제한 시대가 열렸다"며 "고객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고, CGV 등 경쟁력있는 제휴사와 함께하여 차별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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