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핵집회 대비 1000명 비상근무·지하철 증회
by황병서 기자
2024.12.14 16:06:31
임시 화장실 설치 및 인근 빌딩 개방 등
“집회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최선다할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과정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를 놓고 서울시가 안전대책 강구에 나섰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대비 시민 안전관리 대책’ 종합 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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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대규모 집회 대비 시민 안전관리 대책’ 종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서울시는 △현장관리요원 1000여 명 투입 △지하철 5·9호선 증회 운행 △임시 화장실 설치 및 인근 빌딩 화장실 개방 △구조구급지원반 배치 등을 가동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번 더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그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던 것처럼 오늘도 집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