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미래교육협력지구…도교육청, 31개 시·군과 협력
by정재훈 기자
2022.11.04 10:07:01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미래협력교육지구사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 구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과 찾아가는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31개 시·군이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사업으로 과거 도교육청이 진행한 혁시교육지구사업을 대체하는 성격이다.
이번 협의회는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과 민선8기 주민직선 시장·군수의 교육정책을 반영한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를 통해 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의 발전방안을 담은 미래교육협력지구로의 전환 △(자율)지역 교육공동체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균형)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에 기반한 교육격차 해소 △(미래)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 실천 방안을 두고 25개 교육지원청 실무자 및 31개 시·군 담당자와 뜻을 나눴다.
조영민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미래교육협력지구 마련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31개 시·군이 경기도교육청과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