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썸에이지에 게임 관리 플랫폼 제공
by김국배 기자
2021.03.05 09:39:45
''게임팟'', 간단한 연동만으로 게임 공통기능 개발 지원
개발 시간·비용 감소 효과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썸에이지에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관리 플랫폼 ‘게임팟’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썸에이지는 역할수행(RPG), 전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다.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작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RPG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가 대표작이다. 올 상반기에는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M’,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우즈’ 등의 신작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썸에이지는 ‘하트인걸’ ‘아르메블랑쉐’ ‘진화소녀’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게임팟을 이용하고 있다. 게임팟은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툴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한다. 간단한 코딩만으로 소셜 로그인과 결제를 연동할 수 있으며, 버전 업데이트 등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대시보드에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게임팟을 도입하면 결제, 로그인, 푸시 등 게임 공통 기능 개발과 유지보수를 따로 하지 않아도 돼 개발 기간 및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게임팟과 연동할 수 있는 ‘게임챗’과 ‘게임리포트’를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게임팟은 게임 개발 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 단축하고 게임사의 개발 리소스와 비용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며 “개발 이후에도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