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데이타시스템, 피엠씨텍에 공정안전관리 지원시스템 구축
by김정유 기자
2020.12.11 09:51:2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양그룹은 IT계열사 삼양데이타시스템이 피엠씨텍에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공정안전관리 지원시스템 ‘PASS(PMCTech Advanced Safety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엠씨텍은 제철소 전기로에 들어가는 전극봉 원재료인 침상코크스 제조업체로 포스코그룹 계열사다. 이번 PASS 구축으로 피엠씨텍은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및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스템 구축 전에는 서류 작업이 많아 업무 과다, 완성도 저하 등에서 문제가 많았고, ‘ESH’(Environment, Safety, Healthㆍ환경안전보건) 및 설비도면 관리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효율도 떨어졌다. 유해, 위험물질을 제조, 취급, 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정안전보고서를 의무 제출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비·설비 자재·설비 진단·도면·PDA 점검·ESH 등 시스템 구축 △ERP·HR·자재·전자결재·DCS 등 기존 관련 시스템 연계 △설비 마스터 표준화 및 기존 데이터 이관 등이 골자다. 각 단위 업무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용자 업무량도 최소화했다. 협력사들도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피엠씨텍 관계자는 “안전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업무지원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장기간 준비했다”며 “인근 여수산단 내 동종 기업을 벤치마킹한 결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양데이타시스템이 최적의 회사로 판단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데이타시스템 관계자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은 다수의 적용 경험을 바탕에 둔 최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피엠씨텍의 상황을 분석해 피엠씨텍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