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창솔루션, 카타르 LNG선 발주 수혜 기대 '급등'

by권효중 기자
2020.06.03 09:15:2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창솔루션(096350)이 카타르 국영석유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을 대규모로 발주함에 따라 관련 부품의 매출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대창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5.13%(59원)오른 449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일 국내 조선 3사(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는 카타르 국영석유사와 100척 이상의 운반선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23조 6000억원에 달하며,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선을 공급하게 된다. 대창솔루션은 대형선박용 엔진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인 베어링 서포트(M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세계 일류 상품’에도 등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선박용 엔진 주요부품 베어링 서포트 외에도 초저온 사업부문에서는 LNG용밸브나 진공단열배관과 같은 LNG 시스템의 핵심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며 “LNG 수송선 및 추가로 발주가 예상되는 러시아나 모잠비크발 후속 프로젝트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