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갤노트8 출시에도 약보합…부품주는 기대감 상승

by윤필호 기자
2017.08.24 09:33:00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8를 공개했지만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관련 부품주가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21%) 내린 2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부품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옵트론텍(082210)을 비롯해 자화전자(033240), 대덕GDS(004130)가 상승세를 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 출시로 듀얼카메라 부품업체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카메라는 싱글에서 듀얼로 전환, 모듈 및 부품업체의 평균공급단가(ASP)의 상승으로 다른 부품업체대비 명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신작인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