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7.03.23 09:00:24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재산은 25억2173만원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의 재산은 1년 전에 비해 3억6091만원 증가했다.
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재산 증가로 이어졌다. 서울 잠원동 아파트 가격이 8억8000만원에서 9억8400만원으로 올랐고, 배우자 명의의 경기 수지 집값이 3억4900만원에서 4억원으로 상승했다.
급여 저축과 이자소득 증가에 따라 황 권한대행 부부의 예금은 11억9923만원에서 14억6665만원으로 불었다.
자동차는 2009년식 체어맨(3199cc)을 보유했다. 가격은 1258만원에서 1108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의 재산은 7억7950만원에서 1년새 8억5597만원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급여 저축이 재산 증가로 이어졌다.
오균 국무1차장의 재산은 3억5129만원, 노형욱 국무2차장은 6억7687만원으로 각각 신고됐다.
이밖에 최병환 국정운영실장 11억6235만원, 이철우 정부업무평가실장 9억699만원, 강영철 규제조정실장 23억5259만원, 성윤모 경제조정실장 12억523만원, 임찬우 사회조정실장 11억932만원, 심화석 조세심판원장 5억6000만원, 문영기 대테러센터장 5억6654만원 등이었다.
국무총리비서실에선 심오택 비서실장의 재산이 10억239만원으로 신고됐다. 1년 전에 비해 본인 소유 아파트 값이 900만원 오르고, 예금이 2억6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이종성 정무실장은 9억1622만원을, 이태용 민정실장은 22억156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