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6.05.05 17:35:4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는 지난 3일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분 단위의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30대를 중심으로 약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서울시 나눔카 1기 사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저변이 확대됐다.
그린카는 2기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공영주차장뿐 아니라 아파트 내 주차장 등으로 그린존(차고지)을 확대한다. 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늘리고, 장애인·저소득층을 위한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호 그린카 대표는 “카셰어링은 사업 특성상 민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교통수단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서울시 외에 인천·수원·시흥시, 부산 해운대구와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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