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4.06.16 10:51:2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미국 제약사 멜리어(Melior)와 공동 개발 중인 당뇨치료제 ‘MLR-1023’에 대한 임상2상시험 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MLR-1023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효과를 증폭시켜 항당뇨 효과를 나타내는 인슐린 반응개선제로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기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 활성화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기존 당뇨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약물기전이다.
미국에서 4주 동안 투여하는 임상2상시험은 이미 FDA로부터 사전 검토 승인을 받았으며 부광약품은 이를 토대로 2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부광약품은 조만간 한국에서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게 되면 다국가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