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70선 도전 관심..`외국인 매수 지속`

by김유정 기자
2009.10.15 11:29:0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670선에 도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의 견조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1년만에 1만선을 돌파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대만, 중국, 홍콩H주, 싱가포르 등이 일제히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3.61포인트(0.83%) 오른 1662.7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32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있다. 장 초반 소폭 매수하던 개인은 254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64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837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대형주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속에서 업종별로 금융과 은행, 증권, 보험업종이 각각 1% 넘게 오르고, 철강금속업종은 3% 넘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건설업종 등은 1% 안팎으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POSCO(005490)가 4.7%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POSCO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있다. 미국 JP모간체이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이후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의 오름폭도 두드러진다.

개별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은 현대상사 인수에 대한 긍정적 평가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1.11포인트(0.22%) 상승한 513.12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