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10.05 14:14:18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미국에서 닛산 큐브와 도요타 싸이언xB를 제치고 박스카(Box Car) 부문에서 6개월 연속 판매 1위에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은 지난 9월 미국에서 2459대가 팔려 닛산 큐브(2230대), 도요타 싸이언xB(1539대)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지난 3월 첫 시판된 쏘울은 4월에 싸이언xB를 제치고 박스카 부문 1위에 오른 뒤 6개월 연속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해외 언론의 잇단 호평과 독창적인 마케팅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쏘울의 선전은 `디자인기아`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울은 지난 3월 미국의 유력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발표한 `5개 최상의 선택 차종`(5 Great Deals)에 선정됐다.
이어 6월에는 미국 중고차 평가기관인 ALG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56%를 기록해 큐브(54%)를 앞질렀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카앤트럭오브더이어 조직위가 발표한 '2010년 올해의 차' 후보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