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보습학원 인수로 가치창출..매수-삼성

by권소현 기자
2009.08.21 14:08:5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삼성증권은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초등 고학년과 중등 시장 진출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보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웅진씽크빅은 수학 보습학원 인수를 통해 초등 고학년과 중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기존 경험이 없던 시장이라는 점은 우려되지만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초등 학부모들을 이미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경기위축으로 철수하는 보습학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영업투하자본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소형학원들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10일 하나카드와 제휴를 통해 출시한 `에듀프리` 카드가 9일만에 1만5000명의 신청자를 모았다"며 "환급금이 모두 웅진씽크빅 제품 구매에 사용되는 구조여서 내년부터 휴회율 하락과 전집 구매 증가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