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VIP마케팅 `박차`
by민재용 기자
2008.12.09 13:44:54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제네시스`와 `오피러스` 구매고객들을 각종 공연에 초청하는 등 VIP마케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제네시스` 구매고객 100쌍(1인 VIP석 2매, 총 200명)을 다음달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 초청한다.
제네시스 구매 고객들은 이달 2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고객 명단은 오는 30일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공연 당일 초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 팸플렛과 주차권을 제공하는 등 공연장을 방문한 제네시스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기아차(000270)도 이날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 1000명을 초청, `추억의 7080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인기가수 홍서범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한경애, 김세환, 윤형주, 민해경, 전영록, 블랙테트라 연합그룹 등 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 가수들이 출연해 뜨거운 공연을 펼친다.
기아차는 콘서트가 개최되는 코엑스 오디토리움 로비에 70년대와 80년대 모습을 담은 추억의 사진전을 마련하고, 포토월을 두 곳에 마련해 고객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