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8.05.09 13:09:5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쌍용건설(012650)이 대구지역에서 첫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내놓는다.
쌍용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침산동 2차 쌍용 예가' 597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가구수는 ▲99.45㎡ (30평) 32가구 ▲110.58㎡ (33평) 103가구 ▲111.29㎡ (33평) 96가구 ▲112.10㎡ (33평) 227가구 ▲140.58㎡ (42평) 84가구 ▲155.19㎡ (46평) 55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2만원으로 승인 받은 가격 799만원보다 낮췄다.
대구시 북구청은 지난달 30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침산 쌍용 예가' 단지(597가구)의 3.3㎡(1평)당 분양 가격을 799만원으로 결정, 분양 승인을 허가했다.
110㎡형(34평) 기준으로 승인 받은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 총액 1억4900만원과 기본형 건축비의 20%까지 적용받은 가산비 2000만원을 합해 약 1억8000만원. 여기에 땅값 8000여만원을 더해 분양가를 승인받았다.
쌍용건설은 대구지역 주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승인 받은 분양가에서 추가로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9일 사업장 인근에 모델하우스 개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순위내 청약에 들어간다. 전매는 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후 6개월간 제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