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젠 山으로 간다"..산림사업 진출

by정재웅 기자
2008.02.21 13:48:0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사업에 진출키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공시를 통해 "국내외 임업, 산림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측은 이밖에도 ▲농업용 기계장비 및 관련부품의 제조 판매업, 수리업, 수입 판매업, 중고장비 판매업 ▲국내외 임업, 산림사업 생산물 판매업 ▲산림경영계획 작성, 숲 가꾸기 및 병충해 방제사업 ▲나무병원, 산림토목,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국내외 농업, 축산업 등 식량자원 연구, 개발 및 관련 부대사업과 국내외 식량자원 생산, 유통, 가공, 판매, 수출입 및 영농사업 등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번 정관 추가를 통해 산림사업을 미래사업의 하나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장 산림사업과 관련된 법인설립 등은 하지 않을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 등은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 "이런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