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형훈 기자
2002.05.15 12:02:30
[edaily 한형훈기자] 경남기업(00800)의 공사수주가 활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달만 총 1000억원을 넘는 공사수주를 따내 상반기중 워크아웃을 조기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남기업은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경기도 화성태안아파트 9공구와 포천 송우아파트 4공구를 수주, 오늘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3일에는 턴키방식인 마포로 2~3지구 복합건물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남기업은 최근 계약한 235억원 규모의 대전용두아파트 2공구를 포함한 총 4건의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하게 된다. 화성태안아파트 219억원, 포천송우아파트 237억원, 마포로 복합건물 239억원, 인천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663억원 등 이달 들어서만 총 14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이다.
올해로 워크아웃 3년째인 경남기업은 지난 2년연속 흑자와 부채비율 184%를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매출 908억원에 순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