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관계의 변화'를 말하다

by윤종성 기자
2020.12.02 09:35:45

내일 '제1회 인간과 문화 포럼'
이광석·이소영·전병근 등 참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과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제 1회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일(오늘)까지 인문360°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전단의 QR코드를 인식해 사전 신청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되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문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내일 열리는 첫 포럼은 장동석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의 진행으로 철학·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과 비대면 문화 속 관계의 변화를 논의한다.

1부에서는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대학원 교수가 ‘바이러스 재난사회 - 일상과 문화의 위기 너머 공통감각의 확장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소영 제주대 사회교육학부 교수와 전병근 작가가 ‘코로나 이후의 삶,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해 토론한다.

2부에서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비대면 문화 속 관계변화와 사회적 영향·뇌는 사람이 중요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찬호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와 김윤나 말마음연구소장이 ‘비대면 문화 속 인간성과 진정성 찾기’에 대해 토론한다.

한편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앞으로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각계 전문가가 함께 의(衣)·식(食)·주(住), 환경, 경제 등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사회적 쟁점을 논의하는 정기 토론회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