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한국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 "제2공항철도 환승할인 공약"

by이종일 기자
2018.05.13 21:45:26

13일 중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
국회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등 참여
"중구의 새로운 도약 약속"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정헌(52) 자유한국당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제2공항철도 환승할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정헌 예비후보는 이날 중구 중산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오직 구민만을 위한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헌(왼쪽에서 2번째)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3일 중구 중산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방선거 출마자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정헌 예비후보 제공)
김 예비후보는 “고향인 중구 발전과 주민 행복에 기여하고자 10여년간 기초를 다졌다”며 “2차례 인천시의원을 지내고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개항의 역사 콘텐츠와 천혜의 자연환경, 인천항·국제공항·경제자유구역 등 성장 동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구도심으로 전락했다”며 “앞으로 관광객을 중구 원도심으로 유치해 관광특구를 발전시키고 소외된 지역에 행정·예산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학병원 유치, 영종국제도시 특별자치구역 추진, 문화·복지·체육센터 건립,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공약했다.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안상수(중구·동구·강화·옹진)·홍철호(김포을) 국회의원, 민경욱 인천시당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자, 당원 등 수백명이 참여했다.

안상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당원들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헌 예비후보는 부평고, 인하대를 졸업했고 중구의회 부의장, 인천공항통행료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