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빅데이터 적용한 서비스 시행

by김미경 기자
2018.03.27 10:39:35

빅데이터 분석 통한 정보 한눈 파악 가능
국산 전 차종 AI로 검색 및 VR 시승 구현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메인 페이지’ 빅데이터 분석 화면(사진=SK네트웍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렌터카가 오는 28일부터 온라인 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에 빅데이터를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 것은 SK렌터카가 처음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선호하는 차량 검색 시 해당 차종 사진 아래에 ‘차량 선호도’, ‘전문가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다. 또 전체·동급 차량 판매 순위, 성별·연령대별 선호도, 평균 출고 소요기간 등 차량 구매 시 고려할 유용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전문가 리뷰’에서는 자동차 외관 및 내관, 주행성능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차를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가령 남성에게 인기가 높을 것 같은 SUV의 성별 선호도를 다이렉트 서비스의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면 5대 5(남 53%·여 47%)”라며 “일반 상식이 아닌 축적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하게 빅데이터를 접목한 온라인 차량 렌털 계약 프로그램으로 향후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SK네트웍스는 지난 19일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 시승 시스템을 적용한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보다 간편하게 원하는 차종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월부터 대대적인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