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8.10 10:29:4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충칭강철이 포스코(005490)와 62억위안(약 1조164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두 곳을 설립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충칭강철은 냉연강판 합작법인에 대한 주요 지분과 경영권을 보유하고, 포스코가 나머지 10~25%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합작법인에 대해서는 포스코가 지분 51%를 확보, 경영권을 보유하는 한편 충칭강철이 나머지 지분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합작법인은 중국 서남쪽에 위치한 충칭에 설립되며 한해 자동차 및 가전용 강판 24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 합작법인 모두 중국 서남쪽에 위치한 충칭에 설립될 예정이다.
다만, 양쪽 회사와 관련 당국의 허가가 남아 있다고 충칭강철은 설명했다. 충칭강철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지난 3일부터 거래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