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6.04 10:01:1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난달 모바일 메인 동영상판을 개편한 이후 다양한 인기 영상들이 배출되는가 하면 이용자당 체류시간과 재생수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5월 7일 모바일홈 동영상 판에 네이버와 제휴한 단독 콘텐츠를 소개하는 ‘네이버 오리지널’과 다큐멘터리 등 이색 소재의 영상을 소개하는 고정 영역을 신설했다. 이후 웹애니메이션, 웹드라마, 72초 TV, 다큐멘터리 등 실험적이고 다양한 영상들을 선보였다. 요일별로는 과학, 심리, 역사, 여행 등 비예능 분야 콘텐츠를 메인에서 소개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돼 이용자당 체류시간이 6%, 재생 수가 4% 증가했다.
제휴 채널들의 인기 영상들도 속속 배출되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네이버 메인 상단의 오리지널 섹션을 통해 소개된 모바일 단편 드라마 채널 72초TV는 TV캐스트에 첫 연재를 시작한 후 7회까지 총 재생 수 190만 건, 회당 평균 재생 수 28만 건을 넘었다. 72초는 2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혼자 사는 남성의 하루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내용이다.
제작사 칠십이초 성지환 대표는 “네이버홈 동영상판 고정 영역 노출로 인기 예능 클립의 조회수와도 버금가는 조회수와 기대 이상의 이용자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시즌1이 네이버에서 성공리에 방영됨에 따라 시즌2의 후속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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