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8.25 11:00:4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신한은행 등이 꼽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5일 산업계 근무자 6200명과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 조사’ 결과, 제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조업 분야에서 2009년 이후 6년 연속, SK텔레콤은 서비스업 분야에서 2008년 이후 7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유한킴벌리,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유한양행, 현대자동차, LG화학, GS칼텍스, SK하이닉스, 한국3M이 10위권에 들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30위에서 올해 9위에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 신한은행, 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 대한항공, NHN, 삼성생명, 아시아나항공, 삼성물산, 신한카드, 삼성화재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업종별 조사에선 현대자동차(자동차), 포스코(철강),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삼성화재(손해보험)가 7년째 1위를 고수했다.
‘K-GWPI’는 KMAC가 개발한 고유의 평가 모델로, 2008년부터 매년 조사·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