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3.20 11:28:1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아프리카TV가 그칠 줄 모르는 주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 러시앤대시 for Kakao’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이른바 ‘먹방’(먹는 방송) 등 각종 방송이 히트를 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아프리카TV(067160)는 전일 대비 7.67% 급등한 2만1750원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서만 130% 넘게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인기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 러시앤대시 for Kakao’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으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TV를 통해 ‘먹방 BJ’라 불리는 이들이 인기를 끌며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BJ까지 등장, 방송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날 아프리카TV는 13만2450주(1.33%)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이 역시 오버행(대량 매물) 이슈가 해소된 것으로 인식되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