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3.12.18 11:35:0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당장 핵실험을 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상황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확인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이 국경경비을 강화하거나 대규모 군사이동을 하는 등 특이동향 여부에 대해 “제가 알기에는 그런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전날 내년 1분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맥락인지는 검토해봐야 하겠지만 우리 군이 만반의 대처를 하고 국민의 불안을 덜기 위한 그런 차원의 언급으로 이해한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