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08.25 11:42:00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뉴욕발 악재 영향으로 1750선 아래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18.29포인트(1.06%) 하락한 1741.94를 기록 중이다.
간밤 주택지표 부진에 급락 마감한 뉴욕증시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일본, 중국 증시 모두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상황이 좋지 않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8억원과 263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매수우위였던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자 지수는 1740선 마저 위태로운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10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523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낙폭은 점차 커지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은행업종이 1% 넘게 상승세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전기가스업도 1% 이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증권, 건설,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은 모두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총상위주의 흐름도 좋지 않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SK에너지 등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