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8.11.11 13:38:07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003600)㈜ 박영호 사장은 11일 서울 은평구 홍제동의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SK㈜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홍제동의 한 산동네를 찾아 최빈곤층 13가구(기초생활수급자)에 가구당 300장씩의 겨울 난방용 연탄 39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달 최태원 회장 등이 참석한 ‘CEO 세미나’에서 11~12월을 ‘행복나눔의 계절’로 선포하고, 전계열사에서 펼치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박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큰 시기여서 그 어느 때보다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오는 12월 말까지 최빈곤계층 4000여 가구에 연탄 120만장을 지원하고, 10억원 상당의 `행복 김치` 21만 포기를 1만7000여 저소득층 가정과 570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10여개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