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좌동욱 기자
2007.03.23 14:24:45
주택투기지역 92곳, 토지투기지역 99곳 `유지`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의정부시, 양평군 등 3곳이 부동산 투기지역 심의 대상에 올랐으나 모두 지정 유보됐다.
정부는 23일 김석동 재경부 제1 차관 주재로 `부동산 가격안정 심의 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주택 투기지역 심의 대상이었던 동두천시는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지난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격 안정을 보이는 점을 감안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토기투기지역 심의 대상이었던 의정부시와 양평군은 토지 거래량과 지가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 지역은 이미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전국 250개 행정구역 중 주택 투기지역과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각각 92곳(36.8%)과 99곳(3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