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비전, `망치맨` CJ뮤직과 독점 유통계약

by이진철 기자
2007.02.13 11:39:33

`망치맨` 배경음악, CJ뮤직유통망 통해 서비스
순수창작 UCC 판매로 수익창출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시나비전(038500)은 대중문화 포털사이트 시나와닷컴(www.sinawa.com)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세태 풍자 개그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인 `망치맨`에 대해 국내 최대의 음원 유통사인 CJ뮤직과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나비전은 "`망치맨`을 전문 개그 시나리오 작가인 장덕균·심봉기씨를 영입해 순수창작 UCC로 차별화를 했다"면서 "`망치맨` 배경음악은 가수 이정봉씨와 타이거JK(드렁큰타이거)가 함께 부른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나비전측은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시사풍자 UCC로 망치맨이 소개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망치맨 배경음악 `데드 맨 워킹`이 CJ뮤직 유통망을 통해 멜론, 벅스뮤직, 맥스MP3 등 국내외 대형 음악 및 모바일 시장 등으로 오는 16일이후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설명했다.



시나비전 관계자는 "기존 음원의 경우 판매를 목적으로 전문가에 의해서 제작됐지만 이번 계약은 잘 만들어진 순수 창작 UCC가 판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기존의 UCC, 즉 카피 동영상 컨텐츠가 안고 있는 저작권문제, 수익배분 문제, 수익모델 부재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UCC가 나아가야 할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나비전은 "망치맨 이외에도 사회, 풍자, 사건, 사고 등 다양한 소재의 100% 순수 창작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망치맨` UCC와 배경음악인 `데드 맨 워킹`은 시나와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