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다원 기자
2022.12.26 10:35:35
ESG 데이터 수치화·시각화해 확인 가능
''PRISM'' 맞춰 구성…ESG 데이터화 목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 ‘SRS’(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RS는 SK하이닉스의 ESG 전략과 목표, 활동, 실적, 정책 등을 통합 공시하는 시스템이다.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시각화해 글로벌 고객, 투자자, 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SRS를 통해 공개된 ESG 데이터는 4년 이상 누적된 수치로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따라 정보가 나열돼 있다. PRISM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ESG 전략 방향성과 가치 제안을 담은 체계다. 각 영역별로 △사회공헌, 지배구조, 안전보건(P) △기후변화, 수자원관리, 폐기물·재활용(R) △친환경 기술(I) △협력사 동반성장(S) △다양성·포용성, 인재육성(M) 등의 내용과 영역별 2030년 목표, 현시점 목표와 달성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센터 메뉴를 통해 다양한 ESG 데이터도 알아볼 수 있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춘 ESG 데이터와 각종 보고서 및 정책, 가이드라인 등도 확인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겠단 구상이다.
천혜성 SK하이닉스 경영시스템PI TL은 “올해 구축된 SRS는 IT 기반의 ESG 경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2025년, 2030년 목표에 맞게 여러 기능들이 추가된 ESG 플랫폼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며 중장기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유관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