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총상금 3000만원

by박진환 기자
2021.03.28 14:47:59

청년은 아이디어 제공 취업 기회로 연결…11월까지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지난 18일 개통한 아이디어 플랫폼의 기념행사로 청년층의 아이디어 플랫폼 활동 내역을 집계·시상하는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총상금 3000만원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청년층의 아이디어가 기업에 제공되고, 이를 통해 취업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개인과 팀 부문별로 활동한 내역을 집계해 오는 12월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개인과 팀에 대해서는 상금 이외에도 특허청장상 등 상장을 수여하고, 해외연수 등 부상도 제공한다.

또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에도 참여 대학상을 수여하고, 대학장학금 1000만원도 지급한다.



참가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판매 또는 타인에게 무상으로 공개할 수 있으며, 국민들이 느끼는 기술적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을 청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금과 별도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해 거래 대금을 획득할 수도 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만 39세 이하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개인 부문에 참가하거나 3명이 한 팀을 꾸려 팀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참가 신청 이후 11월 30일까지의 활동 실적을 집계해 시상자를 선정하므로 조기에 참가를 신청하고 장기간 활동하는 것이 수상 획득에 유리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대회에 열정을 가진 청년층이 많이 참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기업과 거래되기를 바란다”면서 “청년층의 활발한 아이디어 제안이 기업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