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찬바람 두통 주의보

bye뉴스팀 기자
2016.01.26 10:10:05

[이데일리 e뉴스팀] 기습적인 한파 소식이 전해지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만성 두통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이런 질환은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혹한에 혈관 수축.확장 반복해 머리 '지근지끈'...'찬바람 두통' 주의보>

바람이 많이 불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시상하부쪽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됩니다.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나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고 때로는 약효가 없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약을 사용하거나 두통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안정제, 진통제 등을 사용합니다. 또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 요법을 쓰기도 합니다.

-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신다

-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외출시 모자를 착용한다. 단 머리에 꼭 끼는 모자는 피함

- 커피 등 카페인 음료와 담배를 줄인다

- 국화차, 생강차 등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 두통약 수시복용은 금물, 비타민 B를 섭취한다

-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지 않는다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져 통증이 생깁니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평소에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더불어 온찜질을 통해 관절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 오래 서 있지 않는다

- 가벼운 걷기나 수영같은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생활 유지

- 정상체중을 유지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다

-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 딱딱한 굽이 있는 신발을 피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는다

- 재래식보다는 좌변식 화장실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