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8.20 11:15:3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현대증권(003450)이 영업점을 축소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다음 달 18개 영업점을 통폐합한다.
현재 현대증권의 영업점은 자산관리센터(WMC) 9곳, 지점 100곳, 영업소(브랜치) 6곳 등 모두 115개다. 영업점 통폐합이 끝나면 영업점 수는 기존보다 18곳이 줄어든 97개로 줄어든다.
현대증권은 영업점 통폐합을 다음달 27일자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6일부터 4영업일 동안 희망퇴직을 신청받았고, 그 결과 전체 현대증권 직원(약 2천540명)의 10%에 해당하는 2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상태다.
현대증권은 지난 6월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