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스폰서 효과 1034억"
by천승현 기자
2013.12.09 11:03:0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 결과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가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SMS 리서치앤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야쿠르트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을 통해 약 1034억원의 노출효과를 기록했다. 이는 TV중계, TV스포츠뉴스, 프로야구 전문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노출 빈도, 노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다.
한국야쿠르트가 자체 조사한 결과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진행 전에 비해 기업 선호도가 23.8%, 건강기업으로서 상기도가 37.5% 상승했다.
특히 프로야구 타이틀 제품인 세븐의 브랜드 인지도가 38.2% 신장, 세븐이 출시 1년 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타이틀 스폰서 진행의 성공 이유로 높은 관람객 수를 꼽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3번째로 많은 674만명의 관객을 기록했고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통해 수많은 이슈를 만들었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야구 스폰서를 통해 기업과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한 것이 세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왔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