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2.03 11:00:00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제품개발 성과 인정 받아
제품 이어 친환경 인증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기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2’(사진)가 미국에서 연이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066570)는 3일 “미국의 대표적 규격인증기관인 ULE로부터 친환경 인증 최고 레벨인 플래티넘을 받아 ‘에코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비영리 기후대책기구인 카본펀드로부터도 카본프리 라벨을 획득하는 등 연이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펀드는 제조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수명 주기를 감안해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심사한는 것으로 유명하다.
ULE로부터 획득한 에코로고는 휴대폰 분야의 지속가능성 기준이다. 또 카본프리는 제조부터 선적,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탄소 발자국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반영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에릭 칼슨(Eric Carlson) 카본펀드 대표는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LG전자의 노력은 ‘환경에 이로운 것이 기업에도 좋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출시 후 최고의 제품이라 평가 받은 것에 이어 친환경 인증이 더해져 G2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